유관기관 워크숍 통해 안정적 대응 위해 기관별 역할 공유

전라남도는 19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아동학대 예방 유관기관 워크숍을 열어 민관 협력 강화를 통한 안정적 대응체계를 운영키로 했다.

▲ 기념촬영
▲ 기념촬영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워크숍은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정책’ 발표에 따라 2021년부터 민간에서 수행하던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지방자치단체와 경찰로 이관된 이후, 아동보호에 대한 공적 책임 강화를 위한 기관별 역할 공유 및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와 전남 22개 시군 아동학대 담당 공무원, 학대예방경찰관(APO), 아동보호전문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간 역할 공유 및 상호 이해와 협력을 다졌다.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대응인력 기관별 역할 정립’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별 아동학대 대응인력 간 협력 활동을 위한 관계증진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김종분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공공 중심 아동보호체계를 안정적으로 정착해야 한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유관기관 간 같은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 22개 시군에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49명, 아동보호전담요원 35명을 배치해 아동보호체계 공공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문기관 5개소, 학대피해아동쉼터 9개소, 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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