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0일~10월 2일 푸른길 공원 일원...전시·마켓 등 볼거리 풍성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대한민국 출판인들과 지역민의 큰 잔치가 될 ‘2022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을 오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 포스터

19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한국지역도서전은 지역의 문화를 기록하고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출판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전국 규모의 순회 행사로 전국의 출판물과 도서 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역과 책, 서로를 보둠다’를 주제로 한 이번 도서전은 광주 동구와 한국지역출판연대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2022 광주동구 한국지역 도서전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도서전은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도서 전시, 작가 강연, 학술 토론, 공연, 독서문화 체험 등 총 17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소통하며 삶의 지혜를 찾을 수 있는 인문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지역출판 도서 중 1천 명의 독자 상금으로 시상하는 ‘천인독자상’ 수상작 전시 ▲개최도시 특별전인 ‘책이 담은 광주 5·18민주화운동’과 ‘동구의 시간을 걷다’ ▲전국 지역출판 도서전 ‘책책대로’ ▲전국 지역출판 잡지전 ‘방방곡곡 구석구석’ 등으로 지역출판문화를 이끌고 있는 출판물과 출판인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지역 도서와 출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북 토크, 책 펴는 라디오, 북 마켓, 공연 등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2 광주동구 한국지역도서전 누리집(gdbookfest.kr) 및 인문도시정책과 인권인문사업계(☎062-608-2193)로 문의.

임택 동구청장은 “동구에서 열리는 이번 한국지역도서전은 전국 지역출판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품격 있는 책 읽는 도시, 인문도시 동구’의 특색을 잘 살린 시민들의 흥겨운 인문 축제로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도서전을 앞두고 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맘껏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인문 사업을 추진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진행한 ‘올해의 책’ 독서공모전과 인권작품공모전 우수작 시상은 오는 10월 1일 한국지역도서전 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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