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주거, 일자리, 교육 등 대책 필요

전남도의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 영광1)은 지난 16일 제365회 제1차 정례회 인구청년정책관실 결산심사에서 귀농어귀촌인의 정착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 박원종 의원
▲ 박원종 의원

1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박원종 의원은 “전남은 2017년부터 지방소멸 위험단계에 진입하는 등 지방소멸 위험이 큰 상황으로 귀농어귀촌이 전남지역의 거주인구를 늘려 지방소멸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해법으로 제시되고 있지만, 이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현실적인 여건은 아직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전남의 2021년 귀농어귀촌인구 현황을 살펴보면 35,911가구, 46,563명으로 2020년 대비 8.7%가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 이하가 13,418명(37%)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40대 6,060명(17%), 50대 7,822명(22%), 60대 5,853명(16%), 70대 이상은 2,725명(8%)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귀농어귀촌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3년 이후 매년 4만 명 정도가 전남으로 유입되고 있지만, 대부분이 1인 가구”라며, “가족이 함께 와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주여건 개선이 급선무”라고 말했다.

이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각종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지만 인구정책이 실효성 있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주거, 일자리, 교육 등 다양하고 입체적인 정책들이 서로 통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귀농어귀촌인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30대 이하 청년들이 전남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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