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 영암 ㈜담아 선정해 시설. 장비 등 지원

전라남도는 2023년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 사업 대상자로 보성 장양영농조합법인, 영암 농업회사법인 ㈜담아를 선정, 각각 5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보성을 찾아 현지 도정공장 심사를 하고 있는 전남도 (전남도 제공)
▲ 보성을 찾아 현지 도정공장 심사를 하고 있는 전남도 (전남도 제공)

전남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 지원 대상은 친환경 벼 10ha(벼 이외 품목은 2ha) 이상을 재배하는 생산자단체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가공․유통에 필요한 시설 설치비와 장비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전남도는 지난 7월 말까지 시군에서 사업희망자를 추천 받아 사업계획 적정성과 생산․유통 계획에 대해 서류 및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친환경농업 관련 전문가와 대학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문가 심사로 사업대상자와 사업비를 최종 확정했다.

사업 대상자는 앞으로 지역의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와 협력해 생산은 물론 친환경농업 가공․유통시설 인프라를 확대하게 된다. 친환경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친환경농산물 생산‧유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 올해까지 총 39개소(생산시설 6․가공시설 23․유통시설 9․교육장 1)에 203억 원을 지원해 친환경농산물 유통․가공 기반을 확대했다.

유덕규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유기농산물 생산 확대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선호하는 친환경 과수․채소 등 다양한 품목 공급을 위해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 생산비 절감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말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유기농․무농약)은 전국의 54%, 유기농산물은 전국의 64%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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