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제 진단과 처방도 주민이 주도해야 / 광주 서구형 주민총회 모델 구축을 위해 함께 고민할 때”

오광록 광주 서구의원은 지난 13일 제30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중 5분자유발언을 통해 “마을 문제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주민이 그에 따른 진단과 처방도 자치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주민총회를 계획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주민 중심 주민총회를 위한 7가지 정책을 제안했다고 18일 밝혔다.

▲ 제306회 광주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본희의 중 오광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서구의회 제공
▲ 제306회 광주 서구의회 제1차 정례회 본희의 중 오광록 의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서구의회 제공

18일 서구의회에 따르면, 오 의원은 ▲권역별 지역대표에 의한 의제발굴 ▲학생총회 활성화 ▲의제발굴 및 채택의 형평성 제고 ▲마을활동가 양성 ▲사업예산에 대한 주민 결정권 보장 ▲주민총회 개최시기 조정 ▲단기․중기 사업 구분 등 해당 7가지 과제가 충족되어야만 비로소 주민이 마을자치의 진정한 주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오 의원은 스위스 글라루스 지역의 주민총회인‘란츠게마인데’를 언급하며 “세계 각국에서 참여 민주주의를 배우기 위해 스위스의 작은 마을광장이 매년 인산인해를 이룬다”며 “82% 이상이 공동주택인 광주 서구에 적합한 주민총회 모델이 무엇인지 주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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