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면역 낮아져 독감 유행 가능성 주의 필요, 9월 21일부터 순차 접종

전라남도 해남군은 올겨울 독감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연령별 예방접종을 조기에 실시한다.

▲ 해남군청
▲ 해남군청

17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절기의 경우 독감 유행이 없이 지나가면서 인구집단 내 자연면역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미접종자는 건강상태가 가능할 경우 접종 부위를 달리해 독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해남군은 관내 지정 병‧의원 31개소 및 보건기관 32개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올해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6개월~만 13세 어린이로, 대상별 접종기간은 생애 첫 독감 접종 어린이를 대상으로 9월 21일부터 시작된다. 일반 어린이 및 임신부는 10월 5일, 어르신은 10월 12일부터 접종 받을 수 있다. 접종은 의료기관에서 먼저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보건기관에서는 10월 20일부터 접종을 시행한다.

독감 바이러스는 변이를 일으켜 종류가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예방접종이 필요하고, 유행시기(11월~다음해 4월)와 접종효과 기간이 평균 6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10~11월 접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군 관계자는“독감과 코로나19 중복감염 예방을 위해 적정 시기에 적극적으로 예방접종 하시기를 권장하며, 본인의 건강상태를 잘 알고 있는 평소 다니던 기관에서 적극 접종받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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