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5일 충장공 김덕령 장군 제426주기 제향 행사 개최

광주광역시는 15일 충장사에서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인 충장공 김덕령 장군 제426주기를 맞아 충장사 영당 앞에서 호국충절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제향행사를 개최했다.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북구 금곡동 충장사에서 열린 '제426주기 충장공 김덕령 장군 제향행사'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5일 오전 북구 금곡동 충장사에서 열린 '제426주기 충장공 김덕령 장군 제향행사'에 참석해 추모사를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김덕령 장군은 임진왜란이라는 백척간두의 국난이 발발하자 들불처럼 일었던 의병활동을 주도하며 외세에 맞서 수많은 공적을 세웠다. 이에, 광주시는 장군의 호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75년 장군 묘를 현 충장사 부지에 이장한 후 1977년 충장사를 건립해 지금까지 제향행사를 치르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문인 북구청장, 유림, 선열의 후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관인 강 시장의 분향과 헌작, 추모사에 이어 참례자들의 배례, 분향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나라가 백천간두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장군의 의로운 기백은 시대의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었다”며 “장군의 호국충절의 정신을 이어 우리 후손들도 지금의 광주를 자랑스러운 역사로 기억할 수 있도록 우직하고 당당하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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