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문 캘리포니아주 기념일 제정 준비위에 공로패 전달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9월 15일(목) 광주를 방문한 미 캘리포니아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나은숙 부대표 등 일행을 격려하고 공로패(민주시민교육상)를 전달했다.

▲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남도교육청제공)
▲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분향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전남도교육청제공)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미국과 한국의 국회의원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한, 미준비위원회는 지난 2월부터 결의안을 추진하는 등 기념일 제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캘리포니아 주 의회는 지난 8월 8일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법률로 제정해 선포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준비위원회의 이 같은 노력과 결실이 광주정신의 세계화와 한국 민주주의의 위상 정립, 5·18정신과 가치 공유를 통한 세계시민교육 기반 마련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나은숙, 배석준 미국 부대표와 류한상 한국 공동준비위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 미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방문단에 공로패 전달 후 기념촬영
▲ 미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 방문단에 공로패 전달 후 기념촬영

김대중 교육감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5·18의 역사와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한 준비위원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한민국의 5·18민주화운동이 세계 청소년들에게도 알려져 민주·인권·평화의 오월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시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5·18기념일 제정 준비위원회는 김 교육감에게 결의문이 담긴 액자를 증정하고 광주 국립5·18묘지 참배 및 사적지를 탐방하는 등 광주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