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대상 1회용컵 사용 안하기, 분리배출 잘하기 등 홍보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로비에서 출근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1회용컵 사용 안하기 등 탈(脫) 플라스틱 생활 실천 캠페인을 펼쳤다.

▲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행정동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탈(脫) 플라스틱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 문영훈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5일 오전 시청 행정동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탈(脫) 플라스틱 생활실천 홍보 캠페인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

문영훈 행정부시장이 함께 한 이날 캠페인은 ‘플라스틱 다이어트,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1회용 컵 사용 안 하기, 개인 컵·텀블러 사용하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잘하기 등을 홍보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주시에 따르면, 투명페트병의 경우 500㎖ 18병이면 반팔 상의 한 벌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자원이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섞이면 재활용이 어려워져, 정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제’를 공동주택에 이어 단독주택, 상가 등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분리배출제 정착을 위해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분리수거함과 재활용 동네마당 설치, 재활용 수거차량 확충, 투명페트병 전용봉투 보급과 수거보상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청사주변 카페와 협약해 공유텀블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8월까지 이용량은 2만1951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1회용컵 폐기물 감량은 물론 온실가스 1.1t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문영훈 행정부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와 환경 문제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고, 공직자부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등 자원순환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