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무안군은 실종 위험이 높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자 장애인 9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실종예방 위한 스마트기기
▲ 실종예방 위한 스마트기기

13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실시간 위치 알림, 안심존 이탈시 보호자 알림, 긴급호출 등 여러 기능이 가능한 GPS 탑재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기기는 손목시계 형태로 줄을 연결해 착용하거나 신발 깔창에 장착할 수도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에게는 2년간 통신비가 무료로 지원되며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매달 지출해야 하는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되며 신청기간은 9월 13일부터 9월 23일까지로 군은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실종사고 발생으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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