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2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열려
전라남도 순천시가 주최하고 순천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바람처럼 나빌레라 展’이 11월 3일까지 순천창작예술촌 2호인 김혜순 한복공방에서 열린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바람처럼 나빌레라 展’은 단과 사를 중심으로 변화하는 한복의 멋과 가치를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소재와도 잘 어우러지면서 새롭게 변해가는 한복의 형태적 특징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의복은 간절기 전통한복을 개량한 신한복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신소재의 한복 형태는 기본적으로 상박하후, 즉 상체는 긴박하게 조이고 하체는 풍성하게 만드는 형태로 음양의 조화를 간직하고 있다.
아랫사람에게 더욱 많이 준다는 우리의 정서 또한 담았다.
한복의 실루엣은 기본적으로 잔잔한 곡선에 바탕을 둔 저고리와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마치 입는 사람의 호흡처럼 선이 살아 움직이는 치마로 이루어진다.
한복은 입는 사람의 태도와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자유로운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바람처럼 나빌레라 展’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매주 월요일은 휴관, 화요일은 단축 운영한다.
김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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