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빛고을장학재단 정기이사회가 13일 오후4시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사장인 강운태 광주시장 주재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2011년 장학사업 실적 및 결산안, 기본재산 변경, 2012년 장학사업 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사회에서는 최근 국내 경기 위축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와 고용 불안으로 서민 경제가 어려운 점을 감안해 올해 장학사업을 지난해보다 38명, 2,000만원이 증가한 총 268명(중학생 16, 고등학생 172, 대학생 80)에게 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키로 해 지역 학생들의 학비 부담 경감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장학금 지급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학년 장학생 13명에 2,100만원, 학업성적 우수 장학생 165명에 1억 2,700만원, 생계곤란 장학생 51명에 3,600만원, 예․체능․특기 장학생 20명에 760만원, 이사장 추천 장학생 19명에 1,300만원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학금 지급 대상에 이사장 추천 장학생을 추가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고용우수 중소기업의 종사자 자녀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날 의결된 2012년 장학사업 계획에 따라 대학, 교육청 등의 추천을 받아 장학생을 선발,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중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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