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충효마을 증암천 경관사업’ 선정 / 국비 8억5천여만 원 확보...친환경 산책로, 수생식물 식재, 휴식공간 조성 인근 가사문화권과 연계한 쾌적한 자연경관 조성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5천5백만 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 광주 북구 (자료사진)
▲ 광주 북구 (자료사진)

11일 북구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개발제한구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2001년부터 마을진입로, 상·하수도, 농·배수로 등 생활기반 사업과 누리길 조성, 경관사업 등의 환경문화 사업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에 북구는 환경문화 분야로 제출한 ‘충효마을 증암천 경관사업’이 선정됐다.

총예산 1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내년부터 실시되며, 북구 충효동 383번지 일원에 자미탄 및 버들숲 조성, 수생식물 식재, 친환경 쉼터 및 산책로, 잔디밭 등을 조성한다.

특히 사업대상지 부근에 광주호 호수생태원, 환벽당, 소쇄원, 식영정, 왕버들군 등 북구 무등산 자락과 광주호 일대를 중심으로 한 가사문화권이 위치해 있어 사업의 효과가 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하는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며, “주민 의견수렴 등 충분한 과정을 거쳐 광주를 대표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21년 사업 선정으로 국․시비 등 총 31억여 원을 확보해 생활기반 및 환경문화 사업 등 총 5건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을 추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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