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청장 긴급 안전점검…부서별 비상 근무체계 돌입

광주 동구(청장 임택)는 역대급 태풍인 제11호 ‘힌남노’가 강한 세력으로 북상하면서 6일경 전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부서별 비상 근무체계에 돌입하는 등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 태풍 상륙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임택 동구청장 (동구제공)
▲ 태풍 상륙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임택 동구청장 (동구제공)

5일 동구에 따르면, 동구는 이날 오전 임택 동구청장 주재로 5급 이상 간부 공무원과 13개 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1호 태풍 힌남노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관내 침수 피해가 예상되는 저지대지역과 산사태 위험지역 등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대비를 중점 논의했다.

특히 태풍 ‘힌남노’의 위력이 이례적으로 강력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임택 청장을 비롯한 실무부서 관계자들이 지난 주말부터 지산유원지를 비롯해 선교지구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더불어 실국 부서 및 13개 동 직원들 간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하며 태풍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세부적으로 각 부서에서는 ▲도로 비탈면 토사 유출·배수로 정비 ▲가로등·보안등 전도 위험 요소 사전 정비 ▲대형공사장 안전점검 ▲산사태 예방 철저 ▲비닐하우스 등 각종 농축산시설 결박 등 피해 예방 ▲위생매립장 복토 반입 차량 출입 통제 ▲경로당 운영 중단 등의 대응조치에 나섰다.

▲ 태풍 상륙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임택 동구청장
▲ 태풍 상륙을 앞두고 현장 점검을 하고 있는 임택 동구청장

또한 동구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감안, 독거 어르신과 고령자 등 재난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전 대피를 위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재난 문자 등 상황 전파 등을 추진하며 태풍 대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각 부서에서는 위험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응급조치와 주민 사전 대피 조치를 취해 달라”면서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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