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진료가 어려운 군민들을 찾아가는 파랑새

전라남도 보성군은 새로운 구강 진료 차량을 구입하고, 9월부터 치과 방문이 힘든 군민들을 위한 방문 진료를 시작했다.

▲ 이동차량으로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보성군 (보성군제공)
▲ 이동차량으로 치과진료를 하고 있는 보성군 (보성군제공)

5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보성군은 농어촌 의료 서비스 개선 사업으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구강 진료 차량을 교체했다. 새로운 구강 진료 차량은 34인승 버스로 치과 의료장비와 휠체어 리프트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기존 차량은 지난 2010년에 구입해 10년 넘게 운영해 오면서 차량 노후화에 따른 잦은 고장으로 진료에 차질을 빚어 왔다.

보성군은 해당 차량을 이용해 의료기관 접근성이 낮은 읍면지역 및 초등학교,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찾아 치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예방중심의 치과 진료와 구강검진 및 보건교육, 치아 홈 메우기, 불소도포 등의 진료 서비스를 보다 쾌적한 진료환경에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새로운 구강 진료 차량 확보로 취약계층의 구강 건강 관리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군민의 건강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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