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일까지 접수…소설과 시 부문, 대상 및 우수상 4점 선정

전라남도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사)한국작가회의 여수지부(지부장 송은일)와 함께 ‘여순10‧19 평화인권 문학상’ 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포스터
▲ 포스터

2일 여수시에 따르면, 공모 작품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 화해와 상생을 통한 평화와 인권의 가치 실현을 주제로 하며, 전국에서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소설은 200자 원고지 70매 이상(중장편 포함), 시는 1인당 10편의 분량으로 미발표 순수창작 작품이어야 한다.

11월 2일까지 전자우편(yeosun2022@gamil.com) 또는 등기우편(여수시 무선로 50 상가1동 203호, 여순10‧19 평화인권문학상 운영위원회)으로 제출하면 된다.

총 상금은 3,300만원으로, 소설 부문 대상작에 1,200만원, 우수상에 600만원, 시 부문 대상작에 1,000만원, 우수상에 500만원의 시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수상작은 외부 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12월 1일에 발표되며, 12월 12일 시상식 후 단행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이 여순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바로 알리고 희생자의 영혼을 위로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많은 작가님들의 참여를 바라며, 시민들께서도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여순사건이 발발했던 10월을 맞아 ‘제74주년 여순사건 희생자 합동추념식’, 여순사건 오페라 ‘1948년 침묵’, ‘여순10‧19–제주4‧3 미술 교류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빛가람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