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주차장 확대, 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한마음행사 추진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이 다시 찾는 고흥전통시장 조성을 위해‘시끌벅적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 고흥군 (자료사진)
▲ 고흥군 (자료사진)

고흥군에 따르면, 시끌벅적 프로젝트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관광자원화 사업으로 주요 내용으로는 ▲전통시장의 접근성 개선을 위한 주차장 확장 ▲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한마음 행사 등이 있다.

고흥전통시장은 주차장 진입로가 협소해 대형버스 진입에 어려움이 있고 오래전부터 진입로 확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진입로 주변 부지와 건물을 매입한 후 대형버스 6대, 승용차 20대를 추가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의 편의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고흥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인 숯불생선구이를 고흥의 대표 먹거리로 알리기 위해 생선 손질부터 구이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누구나 생생히 볼 수 있도록 오픈형 샘플부스 설치와 생선구이 선물세트 기획도 구상하고 있다.

특히, 고흥전통시장에서만 맛보고, 즐길 수 있다는 지역적 차별성을 내세워 지역 명물로 브랜드화 하는데 중점을 두고 전략적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연1회 운영해왔던 한마당(어울림) 행사는 연 2회로 확대 해 추진하고 특산품 할인행사, 먹거리장터, 청년 어울림행사 등도 다양하게 운영해 전통시장을 찾는 인파로 시끌벅적 활력이 넘치는 고흥 만들기에 착수한다.

공영민 군수는 지난달 24일 민선8기 공약사항 실천계회 2차 보고회에서“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활력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다”며,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이번 2회 추가경정예산에 일상회복지원금 45억원과 전통시장 시끌벅적 프로젝트 사업비(▲숯불생선구이 브랜드화 기본계획 수립 ▲고흥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기본계획 수립 등) 7천만원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력도를 높이기 위한 여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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