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최대 수요처인 군(軍)과 협력, 드론중심도시로 입지 굳힌다!

전라남도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일 고흥드론센터에서 육군이 주최하고 고흥군·대전광역시·서울대 등이 공동 주관하는「제5회 드론봇챌린지 대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 고흥군이 개최한 제5회 드론봇챌린지 대회
▲ 고흥군이 개최한 제5회 드론봇챌린지 대회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드론봇챌린지 대회는 드론봇에 대한 국내기술 개발 분위기 조성과 군의 작전 운용개념 및 요구능력 수준을 알리고 민·관, 산·학·연 간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31개 팀이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10개 기업이 고흥에서 ‘임무형 챌린지’ 분야에 진출하였고 전남도내 기업으로는 총 3개 팀이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드론봇 챌린지 대회 참관식에는 고흥군수, 고흥군의회 의장 및 의원, 육군교육사령관, 전투발전부장, 전라남도 전략산업국장 등 6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어 드론봇 소개 영상 시청과 대회 관람을 통해 대대급·중대급·정찰드론, 공격드론, 원거리 정찰드론 등의 임무수행 과정을 참관하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드론 기술 수준을 공유·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영민 군수는 “드론봇챌린지 대회가 2회 대회부터 매년 고흥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흥이 ‘대한민국 드론중심도시’로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육군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공영민 고흥군수

한편, 고흥군은 지난해 4월 육군-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차세대 드론산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를 통해 군은 고흥드론센터 내 드론봇협력사무소 설치, 대회 행정지원 등 드론 시장의 빅마켓인 군(軍)과 협력망을 지속 유지해 육군 관련 대회 유치 및 관내 드론 기업의 군(軍) 시장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는 등 드론중심도시로서 입지를 탄탄히 굳혀가고 있다.

고흥군은 민선8기를 시작으로 드론관련 기업을 지속 유치하고 내년부터 ▲고흥 드론엑스포 개최 ▲ 녹동 인공섬 드론쇼 개최 ▲ 드론 전문학교 신설 등으로 드론시장의 경쟁우위를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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