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농철 일손부족 해소에 앞장

전라남도 영암군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달 3일부터 주말 특별근무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 농촌일손을 덜어주고 있는 옹기계
▲ 농촌일손을 덜어주고 있는 옹기계

1일 영암군에 따르면, 임대수요 증가와 명절 연휴 농업인들의 영농편의 제공을 위해 덕진면 본소와 분소 2개소(삼호읍, 시종면)에 농기계 전담 인력 16명을 투입해 12월 초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인력난이 지속되고 우크라이나 사태로 면세유 가격과 비료비 등 원자재 가격의 폭등과 각종 물가 인상이 영농경영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이 농기계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현재 35종 748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 중이며 해마다 이용 농가가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 한 해 7,720건, 11,706일의 임대실적을 달성하였으며, 임대사업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굴삭기‧지게차 전문교육과 농기계 현장 기술지원 등 영농현장 일선에서 농업경영비 절감에 앞장서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영농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농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주말 특별근무가 농촌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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