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의원, 기관․단체, 전문가 등 참여 전남 유치방안 모색

최정훈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목포4)이 지난 1일 도의회 초의실에서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전남권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주최해 전남에 유치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 기념촬영 (전남도의회 제공)
▲ 기념촬영 (전남도의회 제공)

1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전남은 지난 2021년 7월 전남은 신안, 보성, 순천 등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됐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세계자연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추가 지정을 위해 공모를 통해 총사업비 320억 원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정훈 도의원은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갯벌 1284.11㎢ 중 전남 신안군의 갯벌만 85.7%인 1100.86㎢를 차지해 우리 전남의 신안, 보성, 순천 갯벌이 90.4%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므로 전남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본부 유치가 자명한 상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지자체도 유치에 힘쓰고 있기에 전남의 유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하는 바람으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최정훈 전남도의원(경제관광문화위원회)를 비롯해 최미숙 전남도의원(보건복지환경위원회), 최동익 전남도의원(농수산위원회), 손남일(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석남(전라남도 갯벌보전관리 추진단장), 심재명(전라남도 문화자원과장), 고경남(신안군청 세계유산과장), 서총현(동아시아갯벌연구소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치방안을 토론했다.

토론회에서 전남도와 신안군의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 계획과 추진상황 발표가 있었고 이날 참석한 토론자들의 의견으로 경쟁 지자체와 비교 우위 논리 개발, 전국민 유치지지 서명운동, SNS 홍보, 유튜브 홍보 등 다양한 유치방안 의견이 나왔다.

최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전라남도, 신안군,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공유하며 유치 전략을 찾는 중요한 자리가 될 수 있었고 앞으로도 갯벌 세계자연유산보전본부가 전남에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갯벌 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유치를 위해 정책협의회, 서명운동 등을 펼치며 전라북도와 충청남도도 적극 유치에 힘쓰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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