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의회가 지난 30일 열린 제28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위성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남고속철도 종착역 목포~강진 구간 연장 건의안’을 의결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하게 건의했다.

▲ 건의서를 발표하고 있는 강진군의회 의원
▲ 건의서를 발표하고 있는 강진군의회 의원

이번 건의안은 호남고속철도 종착역 연장 사업 추진을 통해 인적·물적 이동 시간을 단축시키고 지방 도시에 대한 접근성 강화로 국가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 발의됐다.

위성식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호남선은 종착역이 목포역까지로 그치고 있어 강진·해남·완도·진도·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의 열악한 실정이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증가로 인한 열차 이용객 수요에 따라 고속철도 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연장 사업을 통해서 강진뿐만 아니라 해남, 완도, 진도, 장흥 등 전남 서남부권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의 열차 이용 편의성이 증가함에 따라, 침체된 전남 서남부권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며 강진-광주간 고속도로와 남해안 철도 개통을 앞두고 있는 강진군의 변화 상황을 면밀히 재검토해 강진역 KTX 운행 타당성 검토를 이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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