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년 분야 혁신을 위한 MZ세대의 젊은 아이디어 논의

전라남도 영암군은 지난 29일 하정웅 미술관에서 ‘영암군 혁신 주니어보드’ 단원들과 관광·청년 분야 혁신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혁신 토론회’를 가졌다.

▲ 혁신 토론회를 열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
▲ 혁신 토론회를 열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

이날 토론회는 영암군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위한 방안을 MZ세대 공직자들이 창의적이고 새로운 시각으로 논의해보자는 우승희 군수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두 시간 동안 열띤 토론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서는 영암군의 관광산업 활성화 방안으로 왕인박사마을 일대를 전주 한옥마을과 같이 개발하고 상대포 역사공원에 경주 안압지와 같은 야경을 조성해 가을 할로윈 시즌에 좀비런을 개최하는 등의 다양한 콘텐츠로 방문객들은 유인하자는 제안, 주요 관광지에 만화 캐릭터나 군의 마스코트를 새로 개발해 전시하고 월출산과 조화를 이루는 달 구조물을 랜드마크로 조성하자는 제안,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막걸리 등을 개발해 축제를 개최하자는 제안 등의 참신한 생각들이 발굴됐다.

청년 분야에서는 마을 역사와 주민들의 삶에 관심을 가진 청년들로 마을자원발굴단을 조직해 마을의 역사와 이야기를 기록하고 숨은 자원들을 발굴해 활용할수 있는 데이터를 구축하자는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우숭희 군수는 “주니어보드 단원들과 토론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의 군정 발전을 위한 신선한 생각과 당찬 포부를 들을 수 있어 즐거웠다”고 하면서 “군정 혁신을 위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언제든지 경청할 준비가 되어있으니, 부담없이 군수실 문을 두드려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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