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2년여 만…약 10톤 규모 수출

전남 함평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단호박 수출을 2년여 만에 재개했다.

30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천지영농조합법인에서 단호박(10톤) 일본 수출 상차식이 열렸다.

▲ 호박 수출을 위한 상차식
▲ 호박 수출을 위한 상차식

이번 상차식에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김도익 자원경영과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천지영농조합법인 대표 및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군은 올해 농촌진흥청 주관 ‘원예특용작물 수출 규격화 기술보급 시범사업’에 선정돼, 단호박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 개선을 위한 시설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단호박 생산에 박차를 가해오고 있다.

박은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일본 수출로 함평 단호박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교육과 기술보급을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평군은 현재 관내 224개 농가에서 122ha 규모로 단호박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1,640여 톤의 단호박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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