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장성 영천․황룡 월평지역 대상 하수관거 정비사업 본격 추진

장성군이 관내 하수관거 설치 방식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주민생활 환경의 획기적 개선을 도모한다.

군에 따르면 장성읍 시가지 저지대의 여름철 호우 침수피해 방지와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장성읍 영천처리구역과 황룡면 월평처리구역에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성읍 영천처리구역은 우수관거 12.3km를 신설 및 개량하고, 오수관거 27.6km와 가정관로 53.6km를 설치해 생활하수를 처리할 계획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황룡면소재지인 월평처리구역사업은 오수 및 우수관로 16.7km와 가정관로 15km를 설치하게 되며, 오는 5월에 사업에 착수해 2015년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이번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장성읍과 황룡면 시가지의 오수와 우수가 합류되는 합류식 하수관거를 분류식 하수관거로 교체․정비하는 사업으로, 준공 시 다방면에 많은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하수관거 사업이 완료되면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정화조 청소비용 절감은 물론, 건축물의 증․개축․신축 시 정화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정화시설 설치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또, 오수와 우수가 분리돼 생활하수를 따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도심권 악취 차단을 가능케 해 하수도에 대한 주민들의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함께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수질오염총량제’ 위반과 관련, 오염부하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제재 해소를 앞당기고, 계획적인 지역개발사업을 가능케 하는 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된다.

군 관계자는 “오수와 우수를 별도로 처리하는 분류식 하수관거는 생활하수만 별도로 이송 처리하므로 하수처리장의 적정 운영에 도움이 되며, 황룡강 수계의 오염원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공공수역 수질환경 보전에 큰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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