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부서. 기관 등과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기업유치 전략회의 정례화

전라남도가 유럽연합(EU)택소노미, 탄소국경세 등 세계적 에너지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관련 부서 및 기관 등 전문가집단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기업유치 전략회의 등을 정례화하기로 했다.

 
 

24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는 최근 에너지·전략산업·일자리·기업도시 등 경제 관련 부서와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등 에너지 전문연구기관과 전략회의를 열어 신재생에너지 현황과 유럽연합택소노미, 탄소국경세 등 국내외 에너지산업 동향을 공유했다.

이어 전남의 산업 여건 분석을 통해 국고 건의사업에 대한 국가차원의 사업 추진 필요성, 기업 입장에서의 전남지역 투자 당위성 등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체계적인 예산확보 활동, 기업투자유치 활동 등을 적극 펼치기로 했다.

또한 도정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주민주도형 영농형 태양광 발전, 그린수소 산업 등 에너지산업 육성과 반도체 특화단지 및 글로벌 데이터센터 조성 등을 통한 기업 유치를 위해 연관 지자체·혁신기관과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풍력발전 보급촉진 특별법’ 제정을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등 공동 협력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매월 각 부서 팀장급으로 구성된 실무회의, 분기별 국·과장으로 구성된 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필요한 전략을 단기, 중장기 목표로 세분화하고, 부서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세부 액션플랜을 마련, 유기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유럽연합택소노미 등 에너지정책 변화에 따라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전기를 사용해야만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신재생 에너지자원이 풍부한 전남으로 올 수 밖에 없는 제도적, 정책적 설득 논리를 마련해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고,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등 대형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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