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영암의 미래를 위한 혁신 과제 88개 발굴

전라남도 영암군에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우숭희 군수 주재로 2022년 영암군 혁신 과제 보고회를 갖고 민선8기 영암군의 힘찬 도약을 위한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 혁신과제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
▲ 혁신과제 보고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우승희 영암군수

24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 보고회는 지난 7월 18일부터 29일까지 공약사항, 국정 및 도정 추진과제, 국내·외 우수사례 등을 검토하여 발굴한 88개의 혁신 과제를 공유하고 실과소장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수정·보완하는 절차로 진행되었다.

보고회에서 논의된 혁신 과제를 살펴보면, 주민들의 군정 참여와 군정 홍보를 강화할 방안으로 공공어플 제작 등 주민참여 플랫폼을 구축하여 예산편성과 정책과정에 주민참여를 활성화하고, SNS를 활용한 지방세 납부와 민원처리 결과 통보 등 각종 군정 정책에 대한 주민 홍보 강화 방안이 제시되었다.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국제자동차경주장과 인근 골프장 방문객들의 군 체류와 소비를 유인할 수 있는 각종 할인행사와 패키지 여행상품 개발과 주요 문화재와 기반시설에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는 방안, 기찬랜드 4계절 활용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으로는 쌀 등 지역농특산물 판매 촉진을 위하여 영암군민속씨름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마케팅 실시와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준비 비용을 지원하고 마을 경로당 공동작업장을 운영하여 어르신들의 소득 활동을 돕는 내용 등을 제안하였다.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서는 의료급여수급자에 대한 임플란트 지원하는 방안과 치매 조기 검진을 위한 원격진료 도입, 장애인을 위한 방문 학습 도우미 지원 등의 과제가 발굴되었다.

이외에도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서 숙련 농업인과 전문가 등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노하우 전수 방안, 재난·시설 분야 드론 전문가 양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대기질 개선 등 군정 전반에 걸친 다양한 혁신 과제를 논의하였다.

영암군은 향후 읍·면사무소를 대상으로 주민 편의 증진을 위한 혁신 과제를 추가 발굴하고 아이디어 보완과 채택 여부 논의를 거친 후, 연말 정책발굴 페스티벌을 통해 그 성과를 군민들과 공유하고 우수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영암군 혁신 과제 보고회는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 가능한 영암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발굴한 혁신 과제를 실과소장들과 함께 공유하고 개선 및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협업을 촉진하는 회의가 새로운 조직문화로 정착되어 군정 혁신의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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