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기술 접목해 물 관리, 수질사고 예방 대응

전라남도 고흥군은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해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착수한다고 23일 밝혔다.

▲ 고흥군,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 고흥군,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위한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추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은 상수도 공급 전반적인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실시간으로 유량·수질을 감시해 관로 내부에 축적된 이물질 등이 수도꼭지로 유출되는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21년 봉래면 일원 적수 유출 사고와 관망 노후로 수도시설 개선이 시급하고 수돗물에 대한 군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화된 물 관리 시스템 도입이 절실했다.

군은 환경부로부터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국비 39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55억원을 투입해 내년도 2월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봉래, 동일면 일원 노후관 35km 세척 작업 수돗물 사용량 검침을 위한 스마트미터링 도입 이상 수질 발생에 대비한 자동드레인 시설 중앙제어실에서 수질과 유량, 수압 등을 실시간 감시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이 사업이 완료되면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상수도를 관리하고 사고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군민에게 양질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대비는 물론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상수도 시설 개선사업 국도비 확보 노력을 지속 전개해 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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