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협의회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 등 안건 제안․방문의 해 홍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9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회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사상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쌀값 안정을 위해 정부가 앞장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시도지사(뒷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이장우 대전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전남도제공)
▲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시도지사(뒷줄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이장우 대전시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유정복 인천시장, 강기정 광주시장.(전남도제공)

19일 전남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이번 시도지사협의회에서는 윤석열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 반영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 및 대응 방안,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 일정 등을 논의했다.

임시회장 자격으로 회의를 주재한 김 지사는 실질적 지방분권을 위한 지방으로의 과감한 권한이양과 재정분권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정치․행정 대전환 시대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중앙지방협력특별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중앙)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중앙)

김 지사는 또 이날 회의에서 ▲쌀값 안정 대책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대(1조→5조) ▲농어촌주택 양도소득세 특례 개선 ▲지방정무직 부지사제 도입 등을 안건으로 제안했다. 이어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와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적극 홍보하고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쌀값 안정 대책과 관련 “안정적 식량 공급과 식량안보 수호를 위해 정부 차원의 근본적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며 국회 정론관에서 쌀 주산지 시・도가 함께하는 ‘쌀값 안정대책 촉구 공동성명 발표’를 제안했다.

▲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50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총회

한편 이번 총회는 민선8기 시도지사 임기시작후 처음갖는 회의로서 회장에는 이철우 경북지사가 선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과제의 효과적 추진과 대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사항, 2022 대전 UCLG 총회 개최 건 등이 보고됐으며 시도별 제안사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안건 중 지방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과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지방시대위원회의 지방참여를 확대하고 민선8기 정책과제의 정립 및 우선순위 설정을 통해 전국 시·도 현안이 반영된 정책과제의 정부 제도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시도지사협의회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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