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7일 도지사배 전국 중. 고생 골프대회…22억원 경제효과 기대

전라남도는 전국 1천300여명의 골프 꿈나무들이 참가하는 제7회 전라남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가 13일부터 17일까지 무안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12일 밝혔다.

도지사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는 전국 중․고생 골프대회 중 유일하게 자치단체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내실있는 대회 운영을 통해 매년 참가 선수가 늘어나는 등 성장추세에 있으며 올해는 1천320명의 중고생 골프 꿈나무들이 열전에 참가한다.

이처럼 많은 학생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우수선수에게 1등 50점, 2등 30점, 3등 20점, 4~10등 5~15점의 국가대표 및 상비군 선발 시 가산점수가 부여되고 국내 타 대회 참가자격 부여, 골프장 이용 시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 선정 등이 제공되기 때문이다.

대회 개최를 통해 골프 관광객 유치는 물론 전남 골프장 홍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대회 기간은 5일이지만 전국 규모 대회를 참가하기 위해 대회 개최 2~3개월 전부터 연습을 위해 전남을 방문한 내방객은 선수․임원․학교 관계자․학부모 등 연인원 2만5천명으로 추산되며 이들이 무안․목포․함평․나주 등 인근 지역의 숙박시설과 식당․연습장 등을 이용함으로써 2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전남도는 또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전남쌀(4kg 1천320개)을 기념품으로 제공, 쌀 소비 촉진 및 전남쌀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방옥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이번 대회를 비롯해 파맥스-빅야드배 등 중고등학생대회 3개 대회, 녹색드림배 등 2개 초등학생 대회를 개최해 꿈나무 골퍼들에게 전남의 골프환경을 홍보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10일까지 5일간 1천300여명의 중고생 골퍼들이 참가한 한국중고등학교골프연맹회장배 전국중고등학생대회를 도내 골드레이크CC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앞으로도 메이저급 대회를 적극 유치해 전남이 골프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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