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지난 8일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피해 입은 자매도시 군포시의 수해복구를 위해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 군포시에 수해 구호물품을 지원한 무안군
▲ 군포시에 수해 구호물품을 지원한 무안군

경기도 군포시는 지난 8일부터 내린 누적 강수량이 431.5mm를 기록했으며 특히 8일 오후 10시부터 1시간 동안 112.5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주택 등 건물 360세대와 지하주차장이 침수되고 토사가 유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다.

무안군은 자매도시인 경기도 군포시의 수해 소식을 접하고 컵라면, 쌀, 화장지 등 총 6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피해 현장으로 전달했다.

김산 군수는 “자매도시인 군포시가 이번 수해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안타까웠다”며 “갑작스런 수해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군포시 주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회복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과 군포시는 199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농수산물 판매, 양 시군 대표축제를 방문하는 등 상호 간의 문화를 공유하고 우호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발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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