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폐기물의 에너지 자원화·산업화 강조

전라남도 순천시는 16일 오전, 우천 속에서도 시 간부들과 함께 왕지동 생활폐기물 매립장 현장을 점검하는 등 실용 중심 행정을 위한 현장 간부회의를 개최했다.

▲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느 노관규 순천시장
▲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느 노관규 순천시장

순천시에 따르면, 이날 현장 간부회의는 시장, 부시장, 그리고 일류순천TF를 포함한 30여명의 간부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현 생활폐기물매립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차세대 재생에너지 시설 조성을 논의하는데 초점을 뒀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친환경 클린업 환경센터 건립, 탄소배출권 거래 등의 내용이 담긴 ‘탄소중립으로 살아나는 경제’를 공약으로 내놓았고 2030년부터 생활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등 탄소 중립이 중요한 국가적 대과제로 놓여 있어, 순천시 또한 쓰레기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선 것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후, “경기도 하남의 경우 쓰레기 시설 지하화, 지상 공원화를 하고 있고 일본의 경우 상당수의 소각장이 시청이나 구청 앞에 위치하는 등 쓰레기 문제는 세계 각국의 공통 현안이지만, 처리방식이 각각 다르다”며 “우리 시도 쓰레기를 에너지 자원으로 인식하고 주민과의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입지와 소각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현장을 먼저 살펴야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시가 직면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실용 중심의 현장 간부회의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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