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부권 구인업체 23일까지. 여성 29일까지 모집

전라남도는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기 위해 올해 4개 권역별로 여성 취업․창업박람회를 개최키로 하고 오는 9월 6일 목포실내체육관에서 서부권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3일까지 구인업체를 모집하고 29일까지 구직여성을 모집한다.

서부권 박람회는 목포․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완도․진도․신안 등 9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구인업체와 구직여성들은 참가 신청서를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283-7532)로 제출하면 된다.

취업․창업박람회는 행사 당일 부스를 운영하는 직접 구인과 채용 게시대를 이용해 구인하는 간접 구인 형식으로 나눠 이뤄진다.

박람회장은 채용관, 창업정보관, 취업․창업지원관, 부대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은 30개의 직접 구인업체와 200개의 간접 구인업체가 참여하고 창업정보관에는 10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하며 취업․창업지원관에는 5개 기관이 참가한다.

채용관과 창업관은 직업선호도 검사(RIASEC)를 활용해 구인업체와 창업 관련업체들을 성격 유형에 따라 현실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진취형, 관습형으로 나눠 부스를 운영한다.

취업․창업지원관에서는 직업선호도 검사, 기질검사, 직업가치관 검사 등을 실시하고 부대행사는 직업체험 영상관, 사진촬영관, 성공면접을 위한 무료 메이크업, 취업 성공사례 발표 및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 5월 31일 순천에서 개최된 동부권 박람회에서는 총 201개 업체가 467명 채용을 목표로 참가했다. 순천․곡성․구례․고흥․보성 등 5개 시군 여성 676명이 면접기회를 얻었으며 이중 182명이 채용돼 3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앞으로 10월 여수, 11월 장성에서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라며 “지역 내 기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로 보다 양질의 여성 일자리가 창출되고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취업과 창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고 취업․창업에 성공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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