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현안대책협의회 8. 12 오후 2시 군의회 간담회실

전라남도 영광군의회, 범군민대책위원회 등이 참여한 한빛원전현안대책협의회는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구조건전성 평가보고회를 오는 8월 12일 오후 2시에 영광군의회 간담회실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 영광군 (자료사진)
▲ 영광군 (자료사진)

이번 평가결과 보고는 한빛원전 4호기 건설당시 부실공사 등의 원인으로 원자로 격납건물에 최대 157cm 깊이의 공극이 발견됨에 따라 한빛원전현안대책위원회가 주관해 한국전산구조공학회에 평가를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번 평가는 제3자 평가로서 협의회에서 한수원의 자체적인 구조건전성 평가에 대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독립적인 평가 실시 요구에 한수원이 전격 수용해 실시됐다.

한빛원전 4호기는 이번 보고회에서 안전성에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발표될 경우 콘크리트 보수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규제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한빛원전 4호기는 지난 2017년 제16차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 격납건물 콘크리트에 공극 등 안전성 문제로 현재까지 약 5년 동안 가동중지된 상태이다.

한빛원전 7대 현안사항은 한빛원전 부실시공에 대한 군민사과 및 명예회복, 한빛원전 3, 4호기 격납건물 구조 건전성 제3자 평가, 한빛원전 4호기 격납건물 상부돔 내부철판 검사, 민관합동조사단 전문기관 조사결과 후속조치, 국회차원의 부실공사 진상조사 및 대책마련, 부실공사에 대한 군민피해보상, 한빛원전 관련 제도개선 이다.

협의회에서는 군민 명예회복, 피해보상 등 한빛원전 7대 현안사항의 해결방안이 마련되는 시점에서 군민 보고회를 개최해 상세한 내용을 별도 보고할 예정이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2020년 12월 30일에 영광군의회, 범군민대책위원회, 영광군이 한빛원전 관련한 7대 현안사항을 해결하고자 구성되어 한수원과의 협의대표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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