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예방대책 추진…다중이용시설 소방특별조사 등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추석 명절을 대비해 시민들이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6일까지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 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소방관들 (자료사진)
▲ 화재진압을 하고 있는 소방관들 (자료사진)

광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책은 화재에 취약한 터미널, 판매시설,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전통시장, 주거취약시설 등에 대해 소방안전점검으로 화재위험 요인을 제거하고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대시민 화재예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먼저 터미널, 판매시설, 운수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3개소를 대상으로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해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소방안전관리자 업무수행 실태, 피난시설 관리상태를 점검한다.

특히 비상구를 폐쇄하거나 장애물을 적치, 소방시설 전원 및 밸브 차단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불량사항이 있는 대상은 명절 전까지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더불어 광주지역 전통시장 24개소에 대해서는 화재취약 시간대 상인들과 의용소방대가 협력해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협의회를 개최해 시장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는 예방 문화가 조성되도록 지원한다.

또 주거용 비닐하우스와 같은 주거취약시설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소방시설 관리실태를 확인하고 보일러 사용 시 주의사항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공동주택과 공장 등의 산업시설에 대해서도 화기취급 주의사항과 소방안전관리자 비상연락망 체계 구축을 안내하는 서한문을 추석 명절 전에 발송해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소방안전본부 이남수 방호예방과장은 “화재를 예방하는 첫 걸음은 우리 시민들의 자발적인 소방안전점검과 안전의식이다”며 “소방 역시 빈틈없는 화재예방과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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