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시설개선비, 특례보증 통한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 큰 호응 /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 소상공인 활력지원센터도 곧 설치

광주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들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광주 서구 (자료사진)
▲ 광주 서구 (자료사진)

서구에 따르면, 먼저 지난 3월, 소상공인 영업장의 소규모 시설개선과 경영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연계해주는「소상공인 희망길라잡이 지원사업」을 시작, 86개소가 접수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서구는 이중 사업 필요성과 경영개선 효과성을 기준으로 음식점과 카페 24개소를 포함해 총 51개 업체를 선정, 약 1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개소당 최고 2백만원 한도 내에서 외부 간판 정비, 화장실 등 필수시설 설치에 따른 시설개선비와 함께 경영 컨설팅을 지원했다.

또한 서구청과 광주은행이 출연하고 광주신용보증재단을 통해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소상공인들에게 경영자금과 이자 차액을 지원해주는「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도 18억 원의 대출가능액이 거의 소진될 정도다.

서구는 이 사업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보고 지난해 공모사업 평가에서 받은 특별교부세 2억 원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기관의 출연금을 합해 추가로 지원할 수 있는 재원이 최소 30억 원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상공인의 매출 기반인 오프라인 판매가 급감하는 추세에 맞춰 이들의 판로개척을 위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진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소상공인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역 방송사와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업체 홍보는 물론 온라인 마켓과 관련한 교육․컨설팅․판로개척과 함께 라이브 커머스 진행에 따른 쇼호스트까지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김이강 구청장의 공약사항인 ‘소상공인 지원 컨트롤타워’「소상공인 활력지원센터」설치도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금융 부문 지원뿐만 아니라 골목상권 활성화 등의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게 될 이 센터는 현재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조례개정이 진행 중이며 서구 관내 상가 밀집 지역과 가까운 곳에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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