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대로변 건축물 미관 향상을 위해 관계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익산시는 10일 모현도서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최광석 건설교통국장을 비롯, 건축 관련 공무원과 익산시 건축사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시는 전문가들로부터 도시미관 발전방안에 의견을 듣고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사업이 민간건축물에도 전파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전했다.

또, 대로변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및 색채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설정되지 않아 민원인 불편이 가중되었다는 지적에 따라 건축물에 대한 디자인 및 색채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설정하고 건축사에게 이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로 나선 원광대학교 김주미 교수는 “미관지구 건축물만이라도 색채 등을 잘 정비하면 익산시는 아름다운 경관을 가진 도시가 될 것”이라며 “건축사들께서 건축설계 시부터 반영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장주환 주택과장은 “건축허가 및 건축공사와 관련되어 발생하는 고충민원과 관련하여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설계단계부터 인근 주택 등 주변여건을 고려한 세밀한 설계로 고충민원발생 소지를 미연에 방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일선 건축사들과 건축행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실시하여 건축사와 공무원 간 소통을 통해 민원처리 신속성을 높이고 시민에게 최고의 건축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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