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은 오는 8월 10일까지를 2023년 국비 확보 총력 기한으로 정하고, 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보성군청 (자료사진)
▲ 보성군청 (자료사진)

3일 보성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보성군은 기획재정부, 농림해양예산과, 기후 예산과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지역의 현실과 현황, 필요성을 구조화해 관련자들을 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 낼 방침이다.

2023년 보성군이 신규 및 계속 증액 사업으로 건의한 사업은 △여자만 국립갯벌 해양정원 조성 예타 건의(2,500억원), △용산-장수 농어촌 하수도 정비(46억원), △군농-영천 농어촌 하수도 정비(52억원), △청암-비봉 농어촌 마을 하수도 정비(55억원), △벌교 갯벌 복원화(70억원), △해양갯벌 생태네트워크 구축 및 탐방로 조성사업 증액(100억원), △보성 관로 정비 2단계(105억원), △회천지구 관로 정비(123억원) 등 총 8개 사업 3,051억 원이다.

특히, 여자만 국립갯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보성군, 여수시, 순천시, 고흥군 등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신규 사업 유치를 위해 힘쓰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2023년 예산 확보는 윤석열 정부 120개 국정과제와 결을 같이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라남도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신규사업 발굴에 힘쓰고, 기존 사업들도 규모화 할 수 있도록 예산 증액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방 재정 강화를 위해 지난 7월에는 안도걸 전(前)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초청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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