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특위, 침체된 지역경제 활력과 교육회복에 중점

전라남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종원·더불어민주당․담양1)는 지난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와 도교육청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마무리했다.

▲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하고 있는 예결특위 위원들 (도의회제공)
▲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하고 있는 예결특위 위원들 (도의회제공)

12대 전남도의회 제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공식일정으로, 전남도청과 교육청의 추경안을 도민의 입장에서 꼼꼼히 심사했다.

28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번에 심사한 전남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10조9천390억 원이다.

이는 기정예산 10조470억 원보다 8천920억원(8.9%)이 증액된 것이다.

전남교육청 추가경정 세입·세출예산안은 5조5천712억 원으로 기정예산 4조3천330억 원보다 1조2천382억 원(28.6%)이 증액됐다.

이번 예결위에서 전라남도의 추경예산안 중 주차 및 차량동선 개선 실시설계 용역, 한중 문화 예술교류 참가자 국외여비 등 당장 시급하지 않거나 예산이 과다하다고 판단된 5건 17억 9천5백만 원은 예산을 일부 또는 전액 삭감하고, 벼 수송보관용기 지원, 지역 문화진흥업무 추진 등 15건, 17억 9천5백만 원이 증액됐다.

또한 전라남도 교육청 추경예산 심사 시 고교학점제 정착방안, 그린스마트미래학교, 교육력 제고 방안, 기금운영 계획 등이 중점 논의됐으며 예산이 과다하다 판단된 3건 1억 6천3백만 원은 예산을 전액 삭감하고, 물가상승에 따른 학생들의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학교급식운영에 19억 9천 9백만원의 예산을 증액시켰다.

박종원 위원장은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력과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이 될 수 있도록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심사를 한 추경이었고, 교육청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교육회복 추진과 미래 전남교육 기반조성을 위해 편성하는 추경인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예결위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의회와 전남도 그리고 교육청 집행부가 그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추경예산안이 도민의 민생안정과 지역경제활력에 주안점이 되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라남도와 교육청의 2022년도 제1회 추경안은 다가오는 29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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