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보름 활동 결과물 보고, 비전·공약 이행방안 설명 “공부하는 학교 만들어 교육력 높이는데 집중해야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전남교육감직 인수위원장 곽종월)는 27일(수) 오전 11시 전남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인수위 활동을 정리하는 마지막 대변인 브리핑을 개최했다.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 인사말을 하고 있는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날 브리핑에서는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의 활동 경과 및 결과물에 대한 보고와 비전, 5대 핵심공약 및 30개 추진과제 이행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준비위는 회견문을 통해 “한 달 보름의 여정 동안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 활동을 마무리한다”며 “탄탄한 전남교육을 기원하며,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김대중 교육감과 집행부를 응원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전남은 지역소멸이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좋은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교육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습권과 교권이 보장받는 수업을 만들고, 성장단계별 평가와 학습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준비위는 전남교육은 계승과 혁신의 자세로 지난 12년 교육자치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교육으로 혁신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주민직선 4기 김대중 호의 성공을 통해 전남교육이 교육가족들의 신뢰를 얻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탄탄한 전남교육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는 백서 발간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제는 미래교육입니다. 힘찰 출발을 다짐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제는 미래교육입니다. 힘찰 출발을 다짐하면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인수위원회 활동 보고 서 (전문)

이제는 미래교육입니다.

한 달 보름의 여정. 이제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의 활동을 마무리합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신 교육가족과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탄탄한 전남교육을 기원하며, 미래교육을 위해 나아갈 김대중 교육감과 집행부를 응원합니다.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우리는 오늘도 유쾌한 상상을 합니다. 전남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가는 당당한 인재로 성장하는 꿈… 생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모두가 힘을 모으면 할 수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입니다. 다가오는 미래사회는 한 치도 예측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고,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지금 대비하지 못하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그만큼 어두워집니다. 그래서 미래교육으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전남은 지역소멸이라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전남을 지역소멸의 벼랑 끝 위기에서 구하는 길은 좋은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교육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제 교육은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생존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함께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으로 전남교육 대전환을 시작합니다.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 극복과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도민들의 요구와 열망 속에서 출범했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전남형 교육자치와 미래교육의 틀 속에 전남교육 대전환의 가치를 담아내려 했습니다. 계승과 혁신의 자세로 지난 12년 교육자치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미래교육을 위한 과감한 혁신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전남교육 대전환 실현을 위한 주민직선 4기 전남교육의 목표는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으로 설정했습니다. 참여 ․ 협력 ․ 연대의 교육공동체, 질문 ․ 탄성 ․ 웃음의 공부하는 학교, 상상 ․ 도전 ․ 창조의 미래교육, 공정 ․ 안전 ․ 존중의 신뢰행정을 4개 과제로 설정하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우리 학생들이 ‘미래를 가꾸는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사람’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에듀테크를 기반으로 하는 맞춤형 학력 향상,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공감과 배려의 학교문화 조성을 전남교육 대전환을 위한 3대 과제로 제시하였습니다.

공부하는 학교 만들기로 교육력을 높입니다.

함께 여는 미래 탄탄한 전남교육 실현을 위한 30개 공약과제는 5개 영역으로 구분하였습니다. 5개 영역은 ‘공부하는 학교를 만듭니다, 모든 학생의 꿈을 소중하게 키웁니다, 마을과 함께 사람을 키웁니다,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듭니다, 신뢰받는 행정으로 교육가족의 긍지를 높입니다.’입니다.

학습권과 교권이 조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수업이 가능한 교실을 만들고, 성장단계별 평가와 학습이력관리시스템을 운영해 공부하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AI튜터와 함께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기본학력을 높이고 자유학기제와 고교학점제 연계 활동으로 꿈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에서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 사범대학 교육감 추천전형을 도입하고 전남의 학생들을 지방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 또한 다문화의 강점을 활용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다양하고 내실 있는 학교 예술교육 활성화로 모든 학생의 꿈을 소중하게 키우겠습니다.

전남교육 기본소득 도입으로 전남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민관산학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교육발전협의 체제를 구축해 마을과 함께 사람을 키우겠습니다. 학교의 시설을 개방하고 지역 업체 제품 구매 활성화를 통해 지역상생을 도모합니다.

무상체육복과 수학여행비 지원, 학생 등하교 0원 버스 시대를 열어 실질적 무상교육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은 여는 건강한 간편식 제공과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전한 학교환경 구축 등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듭니다.

열심히 일하는 교직원이 대우받는 공정한 인사와 계약과 공사의 투명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행정으로 교육가족의 긍지를 높이겠습니다. 교육공무직 직종 간 차별 해소와 근무여건 개선으로 자긍심을 높이고 허울뿐인 교원능력개발평가 및 성과상여금 폐지를 추진하겠습니다.

준비를 마쳤습니다. 이제는 미래교육입니다.

이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준비위원회는 앞으로 4년간 전남교육의 비전과 공약과제, 발전과제, 공약이행 방안 등을 설계했습니다. 많은 소통을 주문했던 교육감의 ‘개문발차’ 뜻에 따라 ‘인수위에 바란다’ 게시판 운영과 현장방문 등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이들의 뜻을 반영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교육가족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뒤돌아보면 언제나 부족하고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동안 애써주신 실무위원, 전문위원, 자문위원님들과 행정지원팀 등 여러 도움 주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이 커다란 짐을 교육가족들에게 전달합니다. 아마도 교육가족들이 그 위대한 과정을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주민직선 4기 김대중 호의 성공을 통해 전남교육이 교육가족들의 신뢰를 얻고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탄탄한 전남교육’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합니다.

이제는 미래교육입니다.

2022. 7. 27.

주민직선 4기 전라남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 전남교육 대전환 준비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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