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국비 지원사업 최종 선정, 장애인 고용안정 기대

전남 해남군(박철환)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6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장애인 보호작업장) 신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27일 해남군에 따르면 해남군은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5억 6,000만원 중 국·도비 4억 2,000만원을 지원받아폐교된 (구)계곡중학교를 활용, 402㎡(121평) 규모의 직업재활시설을 내년 상반기 중 신축할 계획이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은 직업능력이 낮은 장애인에게 경제 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직업 재활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한편 시설내 직업 활동을 통해 임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단순 업무 위주인 타지역 장애인 직업재활시설과 차별화 해 전남에서 유일하게 두부와 콩나물을 생산할 수 있는 HACCP 컨설팅 적용 시설을 설비, 운영할 예정이다.

박철환 해남군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 없는 해남지역에서 시설이 신축됨으로써 중증 장애인의 취업 확대와 고용 안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신축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실질적 이윤창출과 자력운영, 장기적인 직업 능력 향상에 목표를 두고 운영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은 업무 컨설팅과 시설 벤치마킹으로 철저한 사업계획을 세우고, 지난 10월 6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심사에서 시설 유치의 필요성을 적극 건의해 신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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