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군은 코로나19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하여 18세 이상 기저질환자와 50대를 대상으로 4차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보성군보건소
▲ 예방접종을 하고 있는 보성군보건소

21일 보성군에 따르면, 사전 예약은 7월 18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누리집과 보성군보건소 예방접종 콜센터(061-850-5683)를 통해 가능하다. 접종은 관내 지정 위탁의료기관 19곳(보건소 홈페이지 별도안내)에서 시행한다.

당일 접종은 관내 위탁의료기관 19개소에서 가능하지만, 의료기관이 주 3일제 운영을 하고 있으므로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

접종 간격은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가능하며 백신 종류도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중 선택 접종이 가능하다.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경우는 확진 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기본 접종 완료 후 확진되었어도 본인 희망하면 3차 접종이 가능하다.

보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질병청에 따르면 3차 접종을 완료할 경우 확진 시 미 접종자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5.4% 감소한다고 하지만 시간 경과에 따른 효과 감소를 고려하여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 회피 특성이 있는 BA.5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경에 코로나19 확진자가 10~20만 명 수준으로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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