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수) 오후 7시 30분 / 북구문화센터에서
클래식 연주단체 K아트는 오는 27일(수) 오후 7시 30분 북구문화센터에서 ‘파리의 모드(A la Mode de Paris)’라는 제목으로 공연을 갖는다.
연주곡들은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 가장 아름다운 시기를 일컫는 벨 에포크에 유행했던 파리의 정서와 풍조를 보여주는 관현악작품들이다. 작곡된지 100여년이 흘렀지만 한국에서 여전히 여러 가지 이유로 잘 연주되지 않아 대부분의 곡들이 광주에서 초연이다.
K아트에 따르면, 특별히 이번 공연은 음악과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예술을 아우르는 인문학적인 해설과 곡마다 다양하고 변칙적인 악기편성, 클래식 공연장에서 볼 수 없는 악기인 양금과 함께한다. 또 풀랑의 ‘가면 무도회’를 위해 협연자로 소프라노 박지현(성신여대 교수)을 초청하여 볼거리가 매우 풍성하다.
지휘와 해설을 맡은 박승유 K아트 예술감독은 모든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들었던 벨 에포크의 파리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기대된다며, 현대에 살던 소설가가 시간여행으로 1920년대의 예술가들을 만나는 영화인 ‘미드나잇 인 파리’처럼 모두가 그 시대 파리를 여행하는 시간이 될 거라고 전했다.
K아트는 참신한 공연기획과 아이디어로 다양한 공연장르를 시도하고 있으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하는 단체로 작년에는 스트라빈스키의 발레 ‘풀치넬라’ 전막을 한국 초연하는 등 늘 새로운 도전으로 광주 예술계의 지평을 넓히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 ‘파리의 모드’는 광주광역시 문화예술 민간단체지원사업 선정 작품으로 8세 이상 관람가이다. 무료로 진행되며 예약필수(https://url.kr/tovc6m)다.
K아트 주요 연혁
● 2016년 1월 창단
● 2016년 5월~10월 광산 초청콘서트 5회
● 2017년 10월 광주문화재단 주최 ‘무등산 편백나무숲 힐링콘서트’ 3회
● 2018년 6월 전북 완주 초청연주회
● 2018년 7월 아시아창작스튜디오 레시던시 지원사업 선정
● 2018년 8월 전남 나주 초청연주회
● 2018년 9월 전북 전주 초청연주회
● 2018년 10월 광산 인문학콘서트Ⅳ 출연
● 2018년 11~12월 광산구 버스킹 공연 3회
● 2019년 1월 박승유 예술감독 취임
● 2019년 3월 휘성 with 오케스트라
● 2019년 10월 광주문화재단 주최 월요콘서트 ‘명화·명곡이 있는 바로크 갤러리’ 공연
● 2019년 11월 광주 남구합창단 정기연주회 특별출연
● 2019년 12월 양로원 찾아가는 공연
● 2020년 5월 광주문화재단 주최 월요콘서트 ‘베토벤 Flashback’ 공연
● 2020년 10월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스트라빈스키 총체예술극 ‘병사이야기’ 다원예술 공연
● 2021년 5월 광주문화재단 주최 월요콘서트 ‘From Home to Hall’ 공연
● 2021년 9월 서구문화원 주최 ‘신비한 예술학교’ 선정
● 2021년 10월 광주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아돌프 브루스의 ‘칠면조가 대도시에 가면’ 공연
● 2021년 11월 광주광역시 문화예술 민간단체지원사업 스트라빈스키의 ‘풀치넬라’ 한국초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