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만 원 추가 지급 이벤트도…착한소비 확산 기대

전라남도는 2022~2023년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코로나19로 힘든 지역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해 오는 21일부터 제로페이를 10%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 ‘전남행복쿠폰’ 발행 이벤트를 개최한다.

▲ 쿠폰 홍보이미지
▲ 쿠폰 홍보이미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행복쿠폰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1만 원권, 3만 원권, 5만 원권, 3종류다. 지난해와 동일한 17억 원 규모로 올 연말까지 판매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전남도는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더블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인 21일부터 8월 31까지 전남행복쿠폰 10만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9월 중 300명을 추첨해 전남행복쿠폰 1만 원권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전남행복쿠폰 구매 한도는 1인당 월 최대 50만 원까지다. 10% 선(先)할인 된 금액(최대 5만 원 혜택)으로 비플제로페이, 올원뱅크, 광주은행개인뱅킹, 티머니페이, 페이코 등 제로페이와 연계된 24개 결제 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전남행복쿠폰은 전남지역 오프라인 제로페이 가맹점 어디서나 올 연말까지 사용할 수 있다. 60% 이상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환불 신청이 가능하다.

제로페이는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소상공인 카드사용 수수료 부담을 줄여 주는 간편결제 시스템이다. 전남 도내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6월 말 기준 5만1천94개소로,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

오수미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제로페이 사용은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소비자에게 연말정산 시 30% 세제 할인의 혜택을 주는 착한 소비 활동”이라며 “제로페이 이용이 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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