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도교육청. 밥일꿈과 ‘고른기회 전형’ 효율적 활용” 협약

전라남도는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고른기회 전형’을 지원하기 위해 도교육청, (사)밥일꿈과 함께 ‘전남 사다리교사단’을 발족하고, 협약식을 가졌다.

▲ 전남도 (자료사진)
▲ 전남도 (자료사진)

전남도에 따르면, 고른기회 전형은 교육기회 불평등을 해소해 균등한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대입 특별전형이다. 다문화가족 자녀, 농어촌학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이 대상이다. 2023학년도 대입 정원 총 34만 9천여 명 중 고른기회 특별전형은 5만 5천여 명(16%)이다.

전남도는 18일 오후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문금주 행정부지사,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이옥경 (사)밥일꿈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을 지원하는 내용의 협약을 했다. 또 진학 분야 전문성을 갖춘 전남 현직 고교 교사 20명으로 구성된 ‘전남 사다리교사단’을 발족했다.

이번 업무협약식과 전남 사다리교사단 발족식은 다문화가정 자녀가 ‘저소득층 학생을 일정 비율(15%) 선발하는 고른기회 전형’의 장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도록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전남 사다리교사단’은 1천여 명의 전남지역 다문화 자녀 고등학생이 ‘고른기회 전형’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입학하도록 컨설팅하는 역할을 한다. 멘토(교사) 1인이 멘티(다문화가정 고교생) 5명의 대입 진학을 집중 관리하게 된다.

문금주 부지사는 “그동안 새천년 인재육성 프로젝트를 추진해 5천 명이 넘는 인재를 발굴·지원했다”며 “인재가 전남의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다문화가정 및 취약계층 학생이 자신의 재능을 맘껏 펼치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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