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군 중증·사망 예방 위해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확대
전라남도 광양시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고위험군 중증 사망 예방을 위해 50대 연령층, 18세 이상 기저질환자, 장애인·노숙인 생활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4차접종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
18일 광양시에 따르면, 기존 4차접종은 2022년 2월 14일부터 면역저하자, 요양병원·시설 및 정신건강 증진시설의 입원·입소·종사자, 4월 14일부터는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시행해 왔다.
질병관리청의 분석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4차접종 효과는 3차 접종군 대비 4차접종군의 감염 예방효과 20.3%, 중증화 예방효과 50.6%, 사망 예방효과 53.3%로 현재 백신이 감염 예방효과는 낮고 지속기간은 짧으나, 중증·사망 예방효과는 50% 이상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것이 확인돼 4차 접종의 중요성을 전했다.
4차접종 대상자인 50대 연령층은 출생연도 기준으로 1963년 이후 출생자~1972년 이전 출생자이다.
또한 18세 이상 기저질환자는 1973년 이후 출생자~2004년 이전 출생자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문진표에 기저질환 보유 여부를 표시하고 예진의사의 확인·상담 후 접종받으면 된다.
접종간격은 3차 접종 후 최소 4개월(120일) 경과 시점부터 접종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당일접종 가능하고 누리집을 통한 대리예약이나 전화예약(위탁의료기관 42개소 ☎061-797-4982, 4029, 1339)도 할 수 있다.
당일접종과 사전예약은 7월 18일 시작되고, 예약접종은 오는 8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역 내 위탁의료기관(광양시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에서 접종 가능하며,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또는 노바백스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
성재순 보건행정과장은 “위중증 환자의 84%, 사망자의 80%가 60세 이상 연령층에 집중된 상황에 현재 광양시 60세 이상 연령층의 접종률은 47.6%로 타 시군에 비해 낮은 편이다”며, “4차접종을 통한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