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위험지 점검․도민 안전수칙 홍보

전라남도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앞두고 하천, 계곡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오는 8월 15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 수난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전남도 소방본부 (자료사진)
▲ 수난구조 훈련을 하고 있는 전남도 소방본부 (자료사진)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특별대책 기간에는 전남지역 내수면 물놀이 관리지역 69개소를 대상으로 시설물 점검․정비, 안전요원 배치 등을 중점 확인하고, 도민 경각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전 수칙을 지속해서 홍보한다.

전남도와 22개 시군은 각각 물놀이 안전관리 특별전담팀(TF)을 운영해 인명구조함, 위험안내 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시설물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상황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도-시군 공동 특별점검반도 편성해 방문객이 많이 찾는 물놀이 명소 12개소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전남도는 또 시군, 경찰, 소방, 119수상안전요원 등 유관기관과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예방대응 활동을 펼치는 한편, 물놀이 관리지역별 전담 관리책임자를 지정해 안전시설을 수시 점검하며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인명사고 제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다슬기 채취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해선 안전 캠페인과 현수막 게시, 경보방송 등을 활용해 사고위험 안내 등에 나선다.

도민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인식 강화를 위해선 방송, 민방위 경보시설, 옥내외 전광판, 현수막, 반상회보 등을 활용해 꾸준히 홍보한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출입제한 지역에서 안전장비 미착용, 음주 입수 등 부주의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며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놀이를 할 경우,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지난 한 달간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도내 물놀이 관리지역의 인명구조함, 위험안내 표지판 등 물놀이 안전시설물 사전 전수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노후․훼손 시설물을 보수하고 추가 설치하는 등 안전시설물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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