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건축기본계획 공청회서 전문가. 도민 의견 수렴

전라남도는 14일 광주전남연구원 상생마루에서 ‘전남도 제2차 건축기본계획(안)’의 비전과 정책방향, 실천 과제에 대해 도민 및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공청회에선 전남도 건축정책위원회 위원과 공공건축가, 시군 관계 공무원, 도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전남 건축의 미래 청사진이 될 도 건축기본계획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인사말을 하고 잇는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 (전남도제공)
▲ 인사말을 하고 잇는 문금주 전남도행정부지사 (전남도제공)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과 유튜브 동시 생중계로 진행한 이번 공청회는 도 건축기본계획에 대한 발표에 이어 7명의 분야별 전문가의 지정토론과 도민 의견 청취 순서로 진행됐다.

도 건축기본계획에서 전남도는 ‘건축의 공공성 확보’를 목적으로 ▲공공건축의 품질 혁신을 통한 지역 여건 개선 ▲민간 건축까지도 모든 사람이 향유할 수 있는 ‘공공재’로서 건축 관리 ▲전남만이 가진 다양한 자산을 활용한 산업 육성 및 지역 활성화 ▲적극적인 도민 참여로 함께 만드는 건축정책 등 4가지 정책기조를 강조했다.

▲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22년 전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참여·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22년 전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참여·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또한 ‘건축의 공공적 가치 구현 및 지역경쟁력을 선도하는 남도건축’을 비전으로 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3대 정책목표로 ▲주민을 위한 지역 맞춤형 공공건축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 ▲지역자산이 이끄는 남도건축문화 정체성 확보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건축산업 육성 및 지역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이를 실현할 6개 추진전략과 12개 실천과제 등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정영수 전남도 건축개발과장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빈집 및 노후건축물 증가 등 전남이 겪는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소할 건축정책이 필요하다”며 “공청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제2차 전라남도 건축기본계획’이 지역 경쟁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여는 건축계획의 표준 모델로 정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22년 전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참여·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가 14일 영암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린 ‘22년 전남 지역문제해결플랫폼 의제실행 협약식’에서 참석자들과 참여·협력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전남도는 공청회에서 나온 도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도의회 의견 청취와 건축정책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친 후 도 건축기본계획을 최종 확정 및 공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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