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전남대분회가 7월 11일 대학발전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중렬 분회장을 비롯하여 황금연 대의원, 임헌석 사무국장, 강정균, 문광일운영위원이 참석했다.

▲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 기념촬영 (전남대제공)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박중렬 분회장은 기부금을 전달하며 “350여명의 노조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기부금을 모았다.”며 “전남대가 강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가장 모범적인 학교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상생·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우리 대학이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인을 양성하는 품격있는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강사들의 의견이 중요하다, 여러분의 의견이 대학발전의 지혜가 될 것”이라며 “언제든지 소통하면서 힘을 모아 대학의 공공성, 자율성을 공고히 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은 전남대를 비롯해 부산대, 경북대, 조선대, 성균관대 등 전국 9개 대학분회, 1,800여명의 강사로 이루어진 노동조합으로, 전남대는 지난 1988년 강사협의회를 시작으로, 지난 2004년 분회로 출범했다. 이후 대학 강사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임금 및 단체협약 등 강사의 실질적인 법적 지위 확보와 교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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