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가공학회 캡스톤디자인 대상

전남대학교 메이커동아리 학생들이 헬멧을 써야만 전동킥보드가 출발할 수 있는 연구성과를 제안해 한국기계가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캡스톤디자인 대상을 받았다.

▲ 기념촬영 (전남대 제공)
▲ 기념촬영 (전남대 제공)

13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여수캠퍼스 창의융합교육센터 메이커동아리 ‘전타고라스’(기계설계공학부 장석영, 김정훈, 유성표, 최재성, 박철우 학생, 지도교수 김정엽)는 전동킥보드 이용자들의 헬멧에 압력센서를 부착해 헬멧을 착용했을 때만 전동키보드가 출발할 수 있게 하는 ‘스마트 헬멧’을 제안해 이같이 수상했다.

최근 공유 전동킥보드, 전동휠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로 인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 이용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PM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2019년 134건, 2020년 387건, 2021년 445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

특히 전동킥보드 사고 100명 중 85명은 머리 보호 장구인 헬멧을 착용하지 않아 사망 등 큰 부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학생들의 연구제안이 실현될 경우 사고예방에 큰 도움일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도교수인 김정엽 스마트플랜트계약학과선도대학사업단장은 “학생들의 자유로운 아이디어 개진을 통한 메이커 문화 확산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해 경진대회 참가자들에게 재료비와 전문가 활용비를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플랜트 계약학과 선도대학 사업단은 학생들의 잠재된 창의적 아이디어 실현을 돕기 위해 여수캠퍼스 이학관 6층 창의융합교육센터에 3D프린터, 레이저커터, CNC 등 다양한 장비를 보유 및 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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