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교부세 5억원 확보, ‘배알도’에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 미디어파사드 선보인다

전라남도 광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광양시제공)
▲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 (광양시제공)

‘지자체 간 협력 뉴딜사업’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사업을 지원하는, 생활권에 기반한 체감형 사업으로 1차 서면 평가와 현장평가, 최종 종합발표평가를 거쳐 전국적으로 총 8개 사업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총 40억원 규모의 ‘섬진강 디지털 관광거점 조성사업’으로 광양시를 비롯해 구례군, 곡성군, 경상남도 하동군의 공동 참여로 이뤄졌다.

지자체별로 사업비는 각 10억원이며 시는 섬진강 망덕포구 배알도에 ‘윤동주 별 헤는 밤’ 미디어파사드를 제작한다.

별을 노래한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 ‘별 헤는 밤’을 미디어아트로 연출해 광양의 새로운 관광거점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으로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섬진강 하류에 위치한 4개 지자체인 전남 광양시와 구례군, 곡성군, 경남 하동군은 섬진강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는 ‘섬진강권 통합 관광벨트 사업’을 기획·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4개 지자체는 섬진강권 생태자원과 지자체별 관광자원을 연계해 전국 최고의 초광역 관광거점을 조성하기 위해 공동 협력할 방침이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4개 지자체가 협력해 선정된 이번 공모사업은 섬진강권을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나가는 첫 성과물이자 마중물로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미디어파사드 제작에 전문가, 지역민을 참여시켜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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